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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본부장 “미 통상조치 현실화…민간 싱크탱크 협업 강화”
입력: 2025.02.20 09:29 / 수정: 2025.02.20 09:29

대미 통상대응 전략 간담회…고위급 방미 등 논의
삼성·현대 등 연구기관 수장들 아웃리치 전략 제시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0일 대한상의에서 대미 통상대응 전략 간담회를 열고 “미국의 통상조치 현실화에 대응해 민간 싱크탱크와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정 본부장이 지난 14일 올해 제1차 동북아 정책포럼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 뉴시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0일 대한상의에서 '대미 통상대응 전략 간담회'를 열고 “미국의 통상조치 현실화에 대응해 민간 싱크탱크와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정 본부장이 지난 14일 올해 제1차 동북아 정책포럼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 뉴시스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0일 "미국의 통상조치 현실화에 대응해 민간 싱크탱크와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날 대한상의에서 삼성·LG·현대 등 9개 민간 연구기관장들과 함께 ‘대미 통상대응 전략 간담회’를 개최했다.

그는 "정부는 대미 채널을 본격적으로 가동해 업계가 직면한 불확실성을 극복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는 중"이라며 "대응전략을 지속해서 다듬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본부장은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맞아 민간 싱크탱크들도 업계를 대변해 미국 통상조치 대응전략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정부와 싱크탱크 간 실시간 정보공유 체계를 강화해 민관이 함께 대미 통상대응 활동을 이행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연구기관장들도 기관별 대미 통상 중점 연구 분야 및 계획을 공유하고, 주요 통상 현안에 대한 대응 논리·메시지·아웃리치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정부는 향후 민간 싱크탱크와 소통을 강화하고, 고위급 방미 등을 통해 미국 통상조치에 대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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