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7만7000원 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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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남양유업은 장중 최고 7만7000원을 기록하면서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남양유업이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식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전 거래일 대비 5.95% 오른 7만6600원에 거래 중이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이며, 장중 최고가인 7만7000원은 연중 가장 높은 주가를 기록한 결과다.
남양유업의 강세는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책에 대한 주주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남양유업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27만8164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가격은 한 주당 7만1900원으로 총 200억원 규모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1분기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로 최대주주가 바뀐 후 적극적인 주주 친화적 활동을 이어가면서 주주가치 제고에 힘을 쓰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총 43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같은 해 10월에는 5000원에서 500원으로 액면분할을 단행해 주주 유동성을 확대하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며 주주 친화적 정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