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환율우측 아이콘
  • HOME >NEWS >경제 >산업/재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삼성준감위원장 "이재용 등기이사 복귀 필요…검찰 상고 아쉬워"
입력: 2025.02.18 16:33 / 수정: 2025.02.18 16:33

이찬희 위원장 "사법부 신속·현명한 판결 기대"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열린 정례회의에 참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열린 정례회의에 참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 위원장은 18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부당합병·회계부정 의혹에 대한 검찰의 대법원 상고와 관련해 "많은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진행된 준감위 정례회의 참석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때로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용기 있는 선택을 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한변호사협회장을 역임한 법조인으로서 우리 사법부를 전적으로 신뢰한다"며 "조만간 신속하고도 현명한 판결로 (이 회장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을 만들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위원장은 다음 달 19일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상정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투자자들과의 관계, 사법리스크 등 여러 가지 장애물 때문에 신중한 고민을 하는 걸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그간 이 위원장은 이 회장이 삼성전자 등기임원으로 복귀해 '책임 경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그는 "(이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를 통한 책임 경영을 조언하는 이유 중 하나는 지금 나오는 삼성에 대한 많은 의견을 전할 수 있는 창구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 사외이사는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분들로 구성돼 있다"며 "(이 회장이) 그런 분들과 직접 자주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전면에 나서 지휘해 주길 바라는 그런 목소리가 있기에 등기이사 복귀를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의 콘트롤타워 재건이 미뤄진 것과 관련해서는 "개인적으로 콘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을 어떤 방식으로 만들고 이끌어 나갈지 회사가 많은 고려를 하실 걸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 위원장은 이달 초 항소심 선고 전후로 이 회장과 따로 만난 적은 없지만, 다양한 창구를 통해 지속해서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 회장에게) 준감위가 다양한 의견을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rock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서부지법 폭동' 일파만파…법원 "중범죄" 검·경 "전원 구속수사"
▶ 60시간 철야에 안면마비까지…웹툰 보조작가가 사는 법
▶ '트럼프 2기' 북미 대화 재개할까...1기는 폼페이오, 이번엔?
▶ [오늘의 날씨] '대한 무색' 평년보다 포근…전국 흐리고 '짙은 안개'
▶ [TF초점] 5년 만에 돌아온 '히트맨2', 형 뛰어넘는 아우 될까
▶ [영화관, 어디까지 가봤니①] 라이카시네마, MZ세대 취향 저격
▶ 반전의 與 지지율 상승…마냥 웃을 수 없는 이유는
▶ [강일홍의 클로즈업] '약속 이행' 나훈아, "58년간 훈아답게 살았다"
▶ BNK금융 '부산' 방성빈·'경남' 예경탁, 악재 속 연임 빨간불…칼바람 부나
▶ "집값 좀 더 지켜볼게"…기준금리 동결 시장 찬바람 '쌩쌩'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