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지자체 사업 묶어 신청 시 선정 평가서 가점 부여
“협업 강화해 근로·정주 여건 개선 속도감 있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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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7일부터 산업단지의 환경개선을 위한 5개부처 18개 사업을 통합공고하고 4년간 1870억원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2일 전남 광양시 초남산단 내 유기화합물 제조공장에서 혼합물 폭발사고로 공장 시설물 일부가 파손된 모습. / 뉴시스 |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정부가 노후공장 리뉴얼 등 산업단지 환경개선에 4년간 국비 1800억원 이상을 투입한다. 산단 환경 개선을 각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의 사업과도 연계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7일부터 산업단지의 환경개선을 위한 5개부처 18개 사업을 통합공고 하고 4년간 1870억원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15개소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2개소 △청년문화센터 15개소 △아름다운거리 조성 30개소 등 66개소다.
산업부는 사업 간 연계를 촉진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여러 부처의 사업을 한 데 묶어 신청하면 신규사업 선정 평가에서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예컨대 산업부의 청년문화센터 시설개선사업과 고용노동부의 직장어린이집 인프라 개선사업을 같이 신청하는 식이다.
이번 합동 공모에는 산업부의 8개 사업을 비롯해 고용부·문화체육관광부·국토교통부·산림청 등 총 5개 부처 18개 사업이 포함됐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노후화된 산업단지의 환경개선을 위해 5개 부처가 역량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부처 및 지자체와의 협업을 더욱 강화해 산업단지의 근로·정주 여건 개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danjung638@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