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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인하 압박에도 기준금리 동결…트럼프 정책 '관망세'
입력: 2025.01.30 09:14 / 수정: 2025.01.30 09:14

파월 의장 "인플레 실질 진전 등 확인 후 조정 고려 필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첫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Fed 유튜브 갈무리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첫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Fed 유튜브 갈무리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첫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28~29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진행하고 기준 금리를 기존 4.25~4.50%로 유지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해 9월 이후 세 차례 금리 인하 움직임은 멈추게 됐다.

금리 동결은 투표권자 12명 만장일치 찬성으로 결정됐다. 지난달에는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동결을 주장하는 등 1명 반대표가 나왔다.

연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에도 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외국 상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 핵심 공약이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있었다. 이에 연준은 관망 태세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실업률은 최근 몇 달 동안 낮은 수준에서 안정됐으며, 노동시장 상황은 견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인플레이션은)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번 금리 동결 결정은 시장 전망에 부합한다.

앞서 연준은 지난해 9월 빅컷(50bp 인하)을 단행하며 올해 말 기준 금리(중간값)를 3.4%로 제시했다. 올해 4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3.9%로 제시하며 횟수를 2차례로 조정했다.

연준은 지난달 회의 이후 성명에서 "2024년 초부터 노동시장 여건이 전반적으로 완화됐고, 실업률은 상승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인플레이션은 위원회 목표치인 2%에 근접했지만,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실질적인 진전이나 노동시장 일부 약화를 확인한 후 조정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금리 즉시 인하를 요구한 트럼프 대통령 발언 이후 어떤 접촉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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