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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韓 성장률 2% 그쳐···'계엄 충격' 등에 4분기 0.1% 성장
입력: 2025.01.23 10:27 / 수정: 2025.01.23 10:27

한은 전망치보다 0.2% 낮아

23일 한국은행은 2024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23일 한국은행은 2024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지난해 한국 경제가 2% 성장하는 데 그쳤다. 소비·건설투자 등 내수 부진에 비상계엄 이후 정치 불안까지 겹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1월 한국은행이 예상한 2.2%보다 0.2%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23일 한국은행은 2024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0.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분기 성장률은 2023년 1분기부터 작년 1분기까지 다섯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 기조를 유지하다가, 2분기에는 -0.2%로 추락했다.

3분기에 0.1% 성장에 머물렀고, 4분기에도 이어진 0.1% 성장률은 지난해 11월 한은의 전망치(0.5%)보다 0.4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4분기에 뚜렷한 반등에 실패하면서, 지난해 연간 GDP 성장률도 2.0%에 그쳤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는 의류·신발 등 준내구재와 의료·교육 등 서비스를 중심으로 0.2% 늘었다. 정부소비도 건강보험급여 등 사회보장 현물 수혜 위주로 0.5% 증가했고 설비투자 역시 반도체제조용장비 등 기계류의 호조로 1.6% 성장했다.

하지만 건설투자는 건물·토목 동반 부진으로 3.2% 뒷걸음쳤다.

수출은 반도체 등 IT(정보기술) 품목을 중심으로 0.3% 증가했고, 수입은 자동차·원유 위주로 0.1% 줄었다.

4분기 성장률에 가장 크게 기여한 항목은 설비투자(0.2%포인트)였고, 민간소비(0.1%포인트)·정부소비(0.1%포인트)·순수출(수출-수입·0.1%포인트)도 양(+)의 수치를 기록했다. 각 0.2%포인트, 0.1%포인트, 0.1%포인트, 0.1%포인트만큼 4분기 성장률을 끌어올렸다는 뜻이다.

반대로 건설투자는 성장률을 0.5%포인트 깎아내렸다.

업종별로는 제조업(0.1%)과 서비스업(0.3%)이 성장했지만, 농림어업(-3.9%)과 전기·가스·수도업(-2.9%), 건설업(-3.5%)은 뒷걸음쳤다.

작년 4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 증가율은 0.6%로 실질 GDP 성장률(0.1%)을 웃돌았다.

raj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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