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성남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3(ADEX 2023)' 미디어 데이 행사 중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공항 상공으로 입장하고 있다. /김태환 기자

[더팩트 | 김태환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방위산업 종합 전시회인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3(ADEX 2023)이 10월 17일 성남 공항에서 열린다.

16일 성남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3(ADEX 2023)' 미디어 데이 행사 중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우주선 모양의 '카나드 대형'으로 곡예 비행을 하고 있다. /김태환 기자

세계 최강의 전투기 'F-22 랩터'를 비롯해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집약한 4.5세대 전투기 'KF-21 보라매'도 일반인에게 최초로 공개되는 등 100여 종의 육·해·공·우주 분야 무기가 전시된다.

16일 성남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3(ADEX 2023)' 미디어 데이 행사 중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다이아몬드 대형'으로 곡예 비행을 하고 있다. /김태환 기자

이번 ADEX 2023 기간 중 일반 관람객이 입장하는 10월 21일과 10월 22일 양일간 대한민국 공군의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공연을 펼친다.

16일 성남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3(ADEX 2023)' 미디어 데이 행사 중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상공에 태극 문양을 그리고 있다. /김태환 기자

블랙이글스는 1966년 창설된 국내 유일의 공군 특수비행팀으로, 지난 2007년 서울 에어쇼에서 A-37B 기종으로 고별 비행을 한 뒤,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개발한 T-50B로 기종 전환을 했다.

16일 성남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3(ADEX 2023)' 미디어 데이 행사 중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항공기 두대 중 한대가 뒤집어 거울을 보는 것처럼 대형을 유지한 채 기동하고 있다. /김태환 기자

T-50B 기종 전환 이후 블랙이글스는 고난도 특수비행을 선보이며 세계 주요 에어쇼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지난 2012년 영국 와딩턴 에어쇼 1위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영국 리아트 에어쇼에서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수상했다.

16일 성남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3(ADEX 2023)' 미디어 데이 행사 중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항공기 항공기 4대가 서로 교차해 기동하는 '디징 브레이크' 기동을 선보이고 있다. /김태환 기자

kimthi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