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한진 사장이 지난 22일 미국 LA 윌셔 그랜드센터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슬로우레시피·숲' 팝업 행사에 직접 참석해 방문한 고객에게 입점 브랜드 제품을 직접 소개하고 있다. /한진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조현민 한진 사장이 국내 중소기업 성장과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미국 LA서 열린 팝업 행사를 주도했다.

28일 물류업계에 따르면 한진은 미국 LA 윌셔 그랜드센터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슬로우레시피', 'SWOOP(숲)' 팝업 행사를 개최했다.

슬로우레시피는 한진이 운영 중인 친환경 역직구 쇼핑몰이며, 숲은 K-패션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플랫폼이다.

이번 팝업 행사는 '지속 가능한 생활을 위한 다섯가지 레시피'와 '한번에 서울을 느껴보세요'라는 주제로 열렸다.

특히, 조현민 한진 사장이 직접 참석해 행사 전체를 진두지휘하며 팝업 행사에 참여한 총 31개 '슬로우레시피'와 '숲' 입점 브랜드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행사장은 슬로우레시피와 숲의 컨셉에 맞게 쇼룸 형태로 구성된 총 5개의 공간을 마련하고, 31개 브랜드의 80여 종 제품이 전시됐다.

해당 팝업 행사장에는 지속 가능한 생활과 비건(Vegan)에 관심있는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 업계 관계자, 언론사, 일반 고객이 방문했다. 한진은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들이 팝업 행사 스케치와 참여한 브랜드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적극 지원했다.

한편, 한진은 미국 내 주요 도시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친환경 활동을 펼치기 위해 해외 팝업 행사 개최를 추가로 검토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첫 선을 보인 팝업 행사에 참여한 K-브랜드에 대한 미국 현지 반응이 예상보다 뜨거워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되는 글로벌 물류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imthi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