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2개 단지서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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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오는 4월 전국 42개 단지, 총 3만7457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다음 달 전국에서 3만 가구가 넘는 아파트가 분양에 나서 올해 월간 기준으로 최다 물량이 풀린다.
2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오는 4월 전국 42개 단지, 총 3만7457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24일 조사 기준 4월 분양 예정 물량은 지난 2월 16일 조사 때보다 1.5배(2만5495가구→3만7457가구) 늘었다.
시도별 4월 분양 예정 물량은 △경기 1만7832가구 △인천 3541가구 △서울 3283가구 △강원 2723가구 △충남 2208가구 순으로 많다.
경기는 광명, 의왕의 재개발 대단지를 포함한 총 17곳에서, 인천은 서구에서만 4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특별공급과 추첨제 확대, 대출 완화 등으로 청약 문턱이 낮아진 서울에서는 휘경자이디센시아, 서대문센트럴아이파크 등 재개발 사업지들이 공급에 나선다.
반면 미분양 리스크가 커진 지방은 대구, 대전, 세종, 울산, 전북, 경북 등 6개 지역에서 분양계획이 전혀 없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가격 방어가 가능하거나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지역 위주로 수요 쏠림이 나타나면서 서울, 부산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청약 온기가 전국으로 확산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미분양 리스크가 큰 지방을 중심으로 분양을 연기하는 사업지들이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