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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파월 '매파' 발언에 약세…테슬라 3.15%·애플1.46%↓
입력: 2023.03.08 07:36 / 수정: 2023.03.08 07:54

다우, 1.72% 내린 3만2856.46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72%(574.98포인트) 하락한 3만2856.46에 거래를 마쳤다. /AP.뉴시스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72%(574.98포인트) 하락한 3만2856.46에 거래를 마쳤다. /AP.뉴시스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7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72%(574.98포인트) 하락한 3만2856.46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53%(62.05포인트) 낮은 3986.3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25%(145.40포인트) 하락한 1만1530.3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S&P지수 내 11개 업종이 모두 내린 가운데 금융, 기술, 통신, 소재 관련주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달러화 강세로 에너지주가 부진했고 금융주도 내려앉았다.

종목별로는 빅테크 대장주 애플은 1.46% 밀렸고 마이크로소프트도 1.06% 내렸다. 구글모기업 알파벳은 1.34% 떨어졌고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플랫폼스는 0.21% 내렸다.

반도체주인 엔비디아 주가는 1.14%, 칩메이커 인텔은 1.77% 각각 떨어졌다.

전기차 회사 테슬라 주가는 전날에 비해 3.15% 하락했고 경쟁사인 루시드그룹은 5.78% 급락했다.

금융주 가운데서는 JP모건(-2.94%), 뱅크오브아메리카(-3.20%), 시티(-2.11%), 웰스파고(-4.68%) 등도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석유메이저 셰브런은 1.29%, 엑슨모빌은 1.95% 각각 떨어졌다.

시장은 파월 의장의 상원 증언과 국채금리 움직임, 달러 등을 주시했다.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파월 의장은 "최근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모두 강력하게 나왔다"면서 "이는 최종금리 수준이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높아질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데이터 전체가 더 빠른 긴축을 필요로 한다면 우리는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2007년 이후 처음으로 5%대를 돌파했다. 10년물 금리는 이날 장 초반 한때 파월 의장의 매파 발언으로 4%를 돌파했지만 3.96%선으로 다소 진정됐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와의 역전 스프레드는 1981년 이후 최대폭까지 벌어졌다.

달러는 강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와 견준 미국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105.6선을 넘어서 약 2개월 사이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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