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이수만 지분 14.8% 매입…1대 주주로 '우뚝'
하이브 주가도 6%대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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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하이브가 대형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로 올라서는 가운데 양사의 주가가 9일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더팩트 DB |
[더팩트|윤정원 기자]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하이브가 대형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전격 인수한다는 소식에 10일 장 초반 양측 주가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분 기준 에스엠은 전 거래일(9만8500원) 대비 17.26%(17.26%) 뛴 11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하이브 역시 전 거래일(19만8300원)보다 6.15%(1만2200원) 오른 21만500원에 매매가 이뤄진다.
이날 하이브는 이수만 SM 대주주가 보유한 지분 14.8%를 4228억 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주당 가격은 12만 원이다. SM 1대 주주인 이수만의 지분율은 18.46%로, 하이브는 이번 거래로 단숨에 최대주주에 오르게 됐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7일 9.05%를 확보하는 유상증자를 골자로 SM과 손을 잡았으나 하이브는 이를 단숨에 제쳤다. 하이브는 총괄 지분 인수 가격과 동일한 가격에 공개매수를 다음달 1일까지 진행, 25%의 지분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