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툴렉스' 매출 전년比 28.9% 증가…유럽 매출 발생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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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젤은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 2817억 원, 영업이익 1025억 원, 당기순이익 617억 원을 기록했다. /휴젤 |
[더팩트｜문수연 기자]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은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 2817억 원, 영업이익 1025억 원, 당기순이익 617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각각 800억 원, 300억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휴젤은 대표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와 HA 필러 '더채움'이 해외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장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1.5%, 영업이익은 7.2% 증가했으며, 매출총이익 또한 23.6% 급증한 2189억 원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9% 증가했다. 해외 시장의 경우 중국, 유럽, 태국, 대만, 브라질 등에서 매출이 급증했으며 현재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오스트리아 등에서 론칭을 완료해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HA 필러 '더채움'은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에서의 점진적인 매출 성장과 함께 지난해 품목허가를 획득한 중국 선적이 본격화되며 해외 매출이 급증했다.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와 '[PR]4(피알포)'는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와 온·오프라인 전방위 마케팅 활동을 기반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4.7% 크게 늘었다.
휴젤은 2023년에도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유럽의 경우 16개국에서 허가를 추가로 획득해 연내 총 36개국 품목허가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휴젤 관계자는 "올해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주요 톡신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는 만큼 세계 시장에서 휴젤의 글로벌 기업 가치와 경쟁력을 알리기 위한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