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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협력사 핵심기술 보호' 지원…"상생문화 조성"
입력: 2023.02.07 10:09 / 수정: 2023.02.07 10:09

기술자료 임치 지원 3년 연속 국내 대기업 중 '최다'
2013년부터 100여 개 협력사 지원, 1600건 이상 기술자료 임치


LG전자는 지난 2013년부터 10년 동안 100여 곳의 협력사를 대상으로 기술자료 임치를 1600여 건 지원했다. /더팩트 DB
LG전자는 지난 2013년부터 10년 동안 100여 곳의 협력사를 대상으로 기술자료 임치를 1600여 건 지원했다. /더팩트 DB

[더팩트 | 서재근 기자] LG전자가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협력사의 핵심기술 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협력사의 기술자료 임치를 210건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기술자료 임치는 협력사(중소·중견기업)가 단독 또는 대기업과 공동 개발한 기술자료를 신뢰성 있는 정부 기관(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위탁 보관해 기술 유출 위험을 줄이는 제도다. 기술자료, 경영정보, 지식 재산권 관련 정보 등이 포함된다.

LG전자는 기술자료 임치 제도를 적극 알리기 위해 협력사에 뉴스레터를 발송하는 등 확대 적용에 지속 노력하고 있다. 2013년부터 협력사가 기술자료를 임치할 때 드는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10년간 지원한 협력사는 총 100여 곳에 이른다. 지원 건수는 총 1600여 건이다.

협력사는 기술자료를 신뢰성 있는 정부 기관에 보관함으로써 기술 침해 위험 없이 핵심기술을 보호할 수 있다. 또 기술자료 임치물을 통해 개발 사실을 입증할 수 있어 안심하고 기술개발에 투자할 수 있다.

아울러 LG전자는 협력사의 핵심기술과 영업 비밀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자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복수의 협력사와 부품을 공동 개발하기 전 특정 협력사의 기술유용을 방지하고자 '사전 점검 프로세스'를 의무화하는 등 건전한 기업생태계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1·2·3차 전 협력사와 지속 가능한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경쟁력 강화, 차세대 기술 개발, 자금 지원, 교육 지원, 인프라 개선 등 동반성장 5대 추진과제를 수립해 실천하고 있다. 특히 2차 이하 협력사가 결제일 이전에 대기업 신용을 바탕으로 물품 대금을 현금화할 수 있는 상생결제시스템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LG전자 협력사 온라인 채용관' 개설, 우수기술세미나 개최, 사이버보안 워크숍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왕철민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 전무는 "협력사의 핵심 기술자료 임치 지원을 통해 협력사와 신뢰를 높이며 협력사가 안심하고 경영에 집중할 수 있는 공정한 상생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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