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그룹 빅뱅 대성이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 심경을 전하며 빅뱅은 영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대성은 2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디스플레이(D'splay)'에 손편지가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손편지에는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 대성의 마음이 담겼다. 그는 "마냥 어리기만 했던 저를 오랜시간 돌봐주시고 키워주시고 또 성장시켜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적었다.
이어 "그 감사한 마음을 가슴 한 켠에 간직한 채 전 새로운 모험을 떠나려 한다. 물론 두렵고 겁이 나기도 한다. 그러나 떨리지만 힘차게 내딛는 이 발걸음에 분명한 가치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한치 앞날도 모를 뿌연 안개 같은 미래 앞에 그저 당찬 마음만 가지고 내딛는 발걸음이지만, 묵묵히 담대하게 그 길을 걸어가 보려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누군가 말했죠. 영원한 건 절대 없어. 아니요. 절대 있어 영원한 건, 빅뱅"이라고 덧붙이며 빅뱅에 대한 애정과 팀 활동에 의지를 드러냈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2월 26일과 27일, 빅뱅 태양과 대성의 전속계약 종료를 공식화했다. 태양은 YG엔터테인먼트 산하 더블랙레이블로 이적하고 대성은 새 출발을 모색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태양과 대성이 빅뱅 멤버라는 점에는 변함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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