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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화 업계 "공장 가동 중단 위기…파업 멈추고 즉각 복귀해야"
입력: 2022.12.06 15:09 / 수정: 2022.12.06 15:09

화물연대 운송 거부에 대한 석유화학 업계 성명 발표

한국석유화학협회는 13일째 총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화물연대에 즉각 집단 운송 거부를 중단하고 운송에 복귀해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6일 밝혔다. /남용희 기자
한국석유화학협회는 13일째 총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화물연대에 "즉각 집단 운송 거부를 중단하고 운송에 복귀해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6일 밝혔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석유화학 업계가 화물연대 총파업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며 "즉각 운송에 복귀해달라"고 요청했다.

한국석유화학협회는 6일 '운송 거부에 대한 석유화학 업계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협회는 "최근 고유가와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로 대부분 업체가 적자를 기록하는 등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이러한 가운데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 거부가 장기화되면서 석유화학은 생산된 제품을 출하하지 못해 재고가 쌓이며 곧 공장 가동이 중단될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석유화학의 공장 가동이 중지될 경우 하루 평균 1238억 원에 달하는 매출 차질은 물론 석유화학 소재를 사용하고 있는 자동차 등 각종 주력 산업과 플라스틱 등 연관 산업도 연쇄 가동 중단이 불가피하다"며 "자동차에 필요한 수소 충전, 식음료와 신선식품 배송에 필요한 액체탄산 등의 공급도 중지돼 국가 경제, 국민 생활에 커다란 불편이 야기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석유화학은 공장 가동 중단과 재가동에 최소 15일 이상이 소요되고 막대한 재가동 비용이 발생한다"며 "제품 출하가 중단된다면 결국, 화물을 운송하는 차주 본인에게도 장기간 일거리가 없어지는 피해로 돌아간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협회는 "지금은 당면한 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주체가 힘을 모아야 할 때이지 일방적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대화를 거부하고 집단행동에 나설 때가 아니다"며 "국민들의 위기 극복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지 않도록 화물연대는 즉각 집단 운송 거부를 중단하고 운송에 복귀해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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