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점유율 14.1%…SK온 6.2%·삼성SDI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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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누적 사용량에서 국내 배터리 3사 점유율이 25.2%를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7.3%포인트 하락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올해 전기차 배터리 누적 사용량에서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가 점유율 25.2%를 기록했다. 사용량 순위는 중국 CATL이 1위, LG에너지솔루션이 2위를 차지했다.
4일 에너지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 배터리 총 사용량은 341.3GWh로 지난해 동기 대비 75.2% 상승했다. 배터리 사용량은 2020년 3분기부터 시장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배터리 3사의 시장 점유율은 25.2%로 32.5%를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7.3%포인트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시장 점유율은 21.6%에서 14.1%로 7.5%포인트 하락해 2위를 기록했다.
SK온의 점유율은 5.7%에서 6.2%로 0.5%포인트 늘어 5위, 삼성SDI는 5.2%에서 4.9%로 0.3%포인트 떨어져 점유율 6위를 기록했다.
전체 배터리 시장 성장세는 중국계 업체들이 이끌었다. 특히 점유율 1위를 차지한 CATL(35.1%)은 지난해 동기보다 점유율이 4.4% 늘어났다.
점유율 상위 10위권에 오른 중국계 업체들은 모두 세 자릿수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반면 파나소닉을 포함한 일본계 업체들은 대부분 시장 평균에 못 미치는 성장률을 보이며 계속 내림세다.
rocky@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