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율 보수적으로 반영해 영업익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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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건설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25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8% 줄었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구 GS건설 건물 전경. /더팩트DB |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GS건설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25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8% 감소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신규 수주는 창사 이래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6% 증가한 2조9530억 원, 세전이익은 19.6% 증가한 2320억 원으로 집계됐다. 신규수주는 4조6780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7.9% 상승했다.
특히 3분기 누적 기준 신규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67.6% 늘어난 12조4470억원으로 1969년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수주 목표 14조 6420억 원의 85%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원가율을 보수적으로 조정하면서 두 자릿 수 하락세를 보였다. GS건설은 "원가율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반영해 변수가 발생하더라도 안정적인 이익성장을 기대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 8조3770억 원, 영업이익 4430억 원, 세전이익 6850억 원, 신규수주 12조4470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5%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소폭(-2.4%) 줄었다.
GS건설은 "건설업을 둘러싼 어려운 경영 상황에서도 올해 신규수주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성장을 이어갈 모멘텀을 확보해가고 있다"며 "향후에도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내실있는 사업 추진을 통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wisdom@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