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 소폭 상승…0.16% 오른 1655.80달러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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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성장을 둔화시켜 원유 수요를 억제하는 요인으로 지목되 온 중국의 코로나19 규제조치가 완화된다는 소식에도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중국이 해외 입국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격리 기준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도 국제유가가 소폭 올랐다.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위축이 전망되면서다.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물 인도분은 전 거래일 대비 0.43달러(0.50%) 상승한 배럴당 85.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는 0.23%(21센트) 상승한 배럴당 92.62달러에 거래됐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당국이 입국자 격리기간을 현행 10일에서 7일로 줄이는 방안을 논의중이다.
중국 입국자는 호텔에서 7일, 자택에서 3일 격리하는데 이를 호텔 2일, 자택 5일로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의 코로나19 규제조치는 경제성장을 둔화시켜 원유 수요를 억제하는 요인으로 지목돼왔다.
다만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으면서 기준금리 인상 우려도 커졌다. 긴축에 따른 경기침체는 원유 수요를 줄이는 또다른 요인 중 하나다.
한편, 국제 금값은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2.6달러(0.16%) 오른 1655.80달러로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