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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에 예·적금 돈 몰린다…8월 시중 통화량 24.6조 ↑
입력: 2022.10.18 13:22 / 수정: 2022.10.18 13:26

한은, 2022년 8월 통화 및 유동성 발표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시중 통화량(M2)는 3744조1000억 원으로 전달보다 0.7%(24조6000억 원) 증가했다. /더팩트 DB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시중 통화량(M2)는 3744조1000억 원으로 전달보다 0.7%(24조6000억 원) 증가했다. /더팩트 DB

[더팩트│황원영 기자] 금리인상과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8월 정기예·적금이 역대최대폭으로 증가했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시중 통화량을 의미하는 광의통화(M2, 계절조정·평잔 기준)는 지난 8월 3744조1000억 원으로 전달 대비 0.7%(24조6000억 원) 증가했다.

M2는 2018년 9월(-0.1%) 이후 3년 6개월 만인 지난 3월 줄었다가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 연속 늘었다.

특히 증가율은 6월과 7월 각각 0.3%에서 8월 0.7%로 두 배 높아졌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 M2에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금, 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2년 미만 금융채, 2년 미만 금전신탁 등 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다.

금융상품별로 금리상승과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이어지면서 정기예·적금이 전달보다 34조1000억 원 증가했다. 이는 관련 통계를 편제한 2001년12월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반면,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은 11조1000억 원 감소해 통계 이래 최대폭으로 줄었다. 요구불예금도 10조1000억 원 줄었다.

경제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에서 정기 예·적금을 중심으로 15조6000억 원 늘었고, 기타 부문에서 2조3000억 원 늘었다. 기타금융기관은 금전신탁과 금융채 등을 중심으로 4조 원 증가했다.

현금·요구불예금·수시입출금식예금만 포함하는 좁은 의미의 통화량 M1 8월 평균잔액은 금리 인상에 따른 결제성 예금 감소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1.5%(20조4000억 원) 감소한 1341조9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전월 대비 M1은 7월(-1.0%)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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