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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기술 없이 탄소중립 달성 못해…R&D·인프라 지원 절실"
입력: 2022.10.11 15:58 / 수정: 2022.10.11 15:58

대한상의, 제4회 탄소중립과 에너지 정책 세미나 개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11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제4회 탄소중립과 에너지 정책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대한상의 제공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11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제4회 탄소중립과 에너지 정책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대한상의 제공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이 "우리 사회가 직면한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 과제를 해결하려면 과학 기술과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더 많이 창출되도록 정책과 제도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회장은 11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제4회 탄소중립과 에너지 정책 세미나'에 참석해 "그중에서도 가장 우선시되는 정책 과제는 과학 기술 R&D(연구개발)와 인프라 공급"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태원 회장은 "친환경 혁신은 외부 효과 때문에 사회적으로 필요한 수준에 비해 R&D 투자가 부족하다는 태생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며 "혁신의 비용은 과학자나 기업이 부담하지만 혁신에 따른 경제적·환경적 혜택은 사회 전체가 나눠 갖기 때문이다. 이러한 외부 효과를 극복할 충분한 지원과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더 많은 과학자,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인 탄소중립 플레이어로 거듭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과학 기술에 기반한 다양한 탄소중립 확산 방안을 제시했다.

윤석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은 "탄소중립이라는 인류 생존의 문제가 주어진 지금이 바로 새로운 과학 기술이 필요한 시기이자 대한민국이 선도 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며 "과학 기술에 기반한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기술의 혁신, 적용과 확산, 연계와 조율이라는 3가지 요건을 모두 달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재윤 산업연구원 실장은 "탄소중립을 위한 산업 부문의 탈탄소 혁신 기술은 아직 개념 수준인 미래 기술로, 실패 위협이 큰 도전적 과제인 만큼 기술 개발을 위한 정교한 정책 설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대한상의는 지난 4월부터 4차례 세미나를 개최했고 각계 전문가, 산업계, 정부 등 이해관계자들과 세미나에서 논의한 분야별 과제를 정리해 12월 세미나에서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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