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장중 2만4850원까지 '껑충'
 |
| 26일 장중 대우조선해양 주가는 2만4600원까지도 치솟았다. /더팩트 DB |
[더팩트｜윤정원 기자] 대우조선해양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한화그룹에 매각되는 방안이 논의됐다는 소식 덕분이다.
26일 오전 11시 28분 기준 대우조선해양은 전 거래일(2만2000원)대비 9.32%(2050원) 오른 2만405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주가는 2만485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반면, 같은 시각 한화는 전 거래일(2만7400원) 대비 3.28%(900원) 내린 2만6500원에 매매가 이뤄진다.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이날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는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산업경쟁력강화 장관회의를 열고 대우조선해양의 처리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회의에서 대우조선을 한화그룹에 매각하는 방안이 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대우조선의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빠른 매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날 오후 강석훈 회장이 직접 대우조선 매각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