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수출입은행서 관계장관회의…방산 분리 없이 '통매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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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조선해양이 한화그룹에 매각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한회그룹이 방산 분야에서 실적이 좋아지면서 대우조선 군용사업과 시너지 효과 등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팩트 DB |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정부와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을 한화그룹에 매각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마무리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26일 정부와 재계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오전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대우조선의 처리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강석훈 산은 회장이 참석해 대우조선 매각 방안을 포함한 대우조선 처리 방향 안건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은은 관계장관회의 결론에 따라 이날 중 임시 의사회를 열고 대우조선 처리 방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한편, 한화그룹은 지난 2008년 6조 원 규모의 자금을 동원해 대우조선을 인수하려했지만, 대우조선 일부 구성원의 반발과 자금 조달 문제 등으로 인수가 한 차례 무산됐다.
재계에서는 최근 한화그룹이 방산 분야에서 실적이 좋아지면서 대우조선 군용사업과의 시너지 효과 등을 들어 한화그룹의 '대우조선 인수설'이 돌기도 했다.
kimthin@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