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10시 기준 5887대 피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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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까지 12개 손해보험사에 태풍 피해 차량 5887대가 접수됐다. 사진은 힌남노가 몰고 온 기록적인 폭우로 6일 포항 한전 지사 네거리가 물에 잠겨있는 모습. /포항=오주섭기자 |
[더팩트│황원영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경상지역을 할퀴고 간 가운데 이 기간 피해를 입은 차량이 5800대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7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까지 12개 손해보험사에 접수된 태풍 피해 차량은 5887대, 추정 손해액은 478억1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등 4대 손보사에 접수된 차량 피해 건수는 5004건으로 손해액은 총 406억4400만 원으로 추정된다.
힌남노로 비래물(낙하물에 의한 피해) 및 침수 피해를 입은 차량 신고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손해액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달 수도권 집중호우로 차량 1만여대가 침수 피해를 당한 지 한 달 만에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면서 손보사는 신속한 피해보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서 8월 발생한 수도권 집중호우로 지난달 23일까지 손보사에 접수된 침수차량은 1만1988대에 달한다. 추정 손해액은 1549억 원이다.
금감원은 손보사가 재보험 제도를 활용할 경우 수도권 집중호우로 인한 손보사의 손해액이 400억 원가량으로 줄고, 연간 손해율은 0.2%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