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당 297달러 선에서 거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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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이하 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테슬라는 25일부터 이날 종가의 3분의 1 가격으로 거래에 나선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미국 대표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주식 분할을 단행하고 첫 거래를 시작한다.
24일(이하 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테슬라는 25일부터 이날 종가의 3분의 1 가격으로 거래에 나선다. 지난 4일 주주총회에서 주식 분할을 의결한 데 따른 결과다.
주식 분할은 24일(현지시간) 장 마감 이후 적용된 상태로, 기존 주식 1주가 3주로 쪼개지면서 보통주 주식수가 3배 늘어난 40억 주로 불어났다. 투자자들은 주식 분할에 따라 1주당 2주를 추가로 받게 된다.
주가는 3분의 1 수준으로 내려갔다. 테슬라는 미국 뉴욕증시에서 891.2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분할 비율에 따라 1주당 297달러 선에서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다.
주식 분할은 이미 발행된 주식을 쪼개 지분 비율에 따라 분배하는 것을 뜻한다. 1주당 가격이 보다 저렴해져 거래가 수월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주식 분할 이후 주가 방향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앞서 주식 분할을 발표한 이후 테슬라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6월 3대 1 주식 분할을 발표한 이후 약 25% 상승했다. 2020년 8월 5대 1 분할 소식 이후에는 20일 동안 약 70% 이상 주가가 상승했다. 5대 1 주식 분할 직후 주가와 현재 주가를 비교하면 약 200% 올랐다.
포브스는 "주식 분할이 회사의 시장 가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어 주가에 단기적인 상승을 가져온다"고 설명했다.
pkh@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