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특별 사면 긍정률도 부정률보다 3.24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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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국민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광복절 특별 사면에 대해 호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률 기자 |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빅데이터 분석 결과 국민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광복절 특별 사면에 대해 호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지식인, 기업·단체, 정부·공공 등 11개 채널을 대상으로 지난 5월 4일부터 이달 3일까지 3개월 동안 광복절 사면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는 이재용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이재용 사면'을 키워드로 한 포스팅 수는 3개월간 총 9543건으로 거의 1만 건에 육박했다. 이번 검색에서 제외한 언론사 뉴스량과 합칠 경우 거의 2만 건에 이른다. '이명박 사면' 키워드 정보량은 3개월간 총 7801건이었으며, '신동빈 사면' 키워드 정보량은 총 1502건으로 국민의 관심도가 가장 낮았다.
데이터앤리서치는 포스팅들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감성어 분석을 실시했다. 글 내용이 낙관적이거나 호의적인 단어들이 많으면 '긍정률', 비판적이거나 비관적인 단어들이 많으면 '부정률'로 분류되며 호불호가 없는 중립적인 단어들이 중심인 포스팅은 '중립률'로 분류된다.
조사 결과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특별 사면 포스팅의 긍정률은 62.97%로 나타났다. 부정률은 16.38%에 그쳤다. 중립률은 20.65%였다.
'신동빈 사면' 키워드 포스팅들의 긍정률도 낮지 않았다. 58.46%는 긍정률, 18.04%는 부정률, 23.50%는 중립률로 구분됐다.
반면 '이명박 사면' 키워드 포스팅의 경우 긍정률은 45.90%로 전체 포스팅의 절반에 못 미쳤다. 부정률은 23.14%로 세 사람 중 가장 높았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중립률은 30.96%였다.
데이터앤리서치는 "결론적으로 이재용 부회장의 특별 사면에 대한 긍정률은 세 사람 중 가장 높았고 부정률은 가장 낮았다. 특히 특별 사면 긍정률이 부정률보다 무려 3.84배 높았다"며 "신동빈 회장은 이재용 부회장보다는 긍정률이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긍정률이 부정률보다 3.24배 높은 것으로 드러나 특별 사면에 대해 국민 감정이 역시 우호적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rocky@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