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산업/재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LG이노텍, 기판·광학 사업 '속도'…구미에 1조4000억 투자
입력: 2022.07.07 07:35 / 수정: 2022.07.07 07:35

정철동 사장 "고객경험 혁신 위한 투자 이어 나갈 것"

LG이노텍이 경상북도, 구미시와 1조40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구미 사업장 전경. /LG이노텍 제공
LG이노텍이 경상북도, 구미시와 1조40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구미 사업장 전경. /LG이노텍 제공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LG이노텍이 차세대 반도체 기판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와 카메라 모듈 생산에 1조4000억 원을 투자한다.

7일 LG이노텍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6일) 구미시청에서 경상북도, 구미시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LG이노텍은 연면적 약 23만㎡(약 7만평)에 달하는 구미4공장 인수를 포함해 구미 사업장에 2023년까지 총 1조4000억 원을 투자한다. FC-BGA와 카메라 모듈 생산 시설을 구축하는 데 자금을 쓰기로 했다.

이번 투자로 LG이노텍은 신규 사업 분야인 FC-BGA의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C-BGA는 PC, 서버, 네트워크 등 반도체칩을 메인기판과 연결해주는 반도체용 기판으로 글로벌 수요가 급증하는 데 비해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가 적어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또한, 회사는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 세계 1위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카메라 모듈을 생산하는 광학솔루션사업부의 지난해 매출은 11조8000억 원으로, 2020년보다 68%가량 급증했다.

아울러 LG이노텍은 구미 투자로 인한 직·간접 고용 창출 효과가 1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철동 사장은 "이번 투자는 LG이노텍과 구미 지역사회, 협력회사들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