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냄새 좋다"던 유명 헬스 유튜버, 결국 사과
  • 이성락 기자
  • 입력: 2022.06.12 17:35 / 수정: 2022.06.12 17:35
유명 헬스 유튜버, '생리 냄새' 발언 후 "욕 달게 받겠다" 사과
여성의 생리 냄새를 좋아한다는 발언으로 논란이 된 헬스 유튜버 A 씨가 결국 사과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여성의 생리 냄새를 좋아한다는 발언으로 논란이 된 헬스 유튜버 A 씨가 결국 사과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여성의 생리 냄새를 좋아한다는 발언으로 논란이 된 유명 헬스 유튜버가 결국 사과했다.

유튜버 A 씨는 11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불쾌감을 줄 수 있는 말들은 조심하겠다. 욕 달게 받겠다. 제 실수니 제가 감내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A 씨는 SNS 라이브를 통한 팬들과의 질의응답에서 한 누리꾼이 "어떤 향을 좋아하느냐"고 묻자 "생리 냄새를 좋아한다"고 답했다.

다른 누리꾼이 "생리 냄새 발언이 논란이 될 수 있으니 지우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우려했으나 A 씨는 "개인 취향이 왜 논란이 되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생리 냄새가 왜 좋냐"는 물음에는 "야하잖아. 나만 맡을 수 있고"라는 답변을 남겼다.

이 발언은 이후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보디빌더 출신인 A 씨는 구독자 약 50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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