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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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9.4다. /더팩트DB |
[더팩트|이민주 기자]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가 5주 연속 하락세다.
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첫째 주(6일) 서울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보다 0.8포인트 하락한 89.4다.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수치다.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수요보다 많다는 의미이며,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는 뜻이다. 통상 100 이상으로 지수가 높아질수록 매수 심리가 강한 것으로 해석한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최근 내리막을 걷고 있다. △4월 25일 90.5 △5월 2일 91.1 △5월 9일 91 △5월 16일 90.8 △5월 23일 90.6 △5월 30일 90.2다.
서울 5개 권역 중 서남권(91.9→92.0)을 뺀 4개 권역의 지수가 하락했다. 하락 폭이 가장 큰 지역은 마포, 은평, 서대문구가 있는 서북권(86.5→83.3)이다. 동남권(94.9), 서남권(92.0), 도심권(89.4), 동북권(85.4), 서북권(83.3) 순으로 지수가 높았다.
경기도는 전주(92.2) 대비 0.5p 내린 92.2로 집계됐고 수도권 매매수급지수도 91.1로 지난주(91.6) 대비 떨어졌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배제 영향으로 매물 누적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준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관망세를 보이며 서울 전체가 약보합세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minju@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