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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경영권 분쟁 새 국면…구미현 "주총 허가 신청한 사실 없어"
입력: 2022.05.04 16:34 / 수정: 2022.05.04 16:34

"추가로 선임될 이사 지정한 적도 없어"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과 구지은 부회장이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첫째 동생 구미현 씨가 돌연 임시 주주총회소집 허가 신청을 철회하고 나섰다. /더팩트 DB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과 구지은 부회장이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첫째 동생 구미현 씨가 돌연 임시 주주총회소집 허가 신청을 철회하고 나섰다. /더팩트 DB

[더팩트|문수연 기자]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의 임시 주주총회 소집에 첫째 동생 구미현 씨가 돌연 임시 주주총회 소집 허가 신청을 철회하고 나섰다.

4일 아워홈에 따르면 구미현 씨는 이날 아워홈 측에 내용증명을 보내 "발신인(구미현)은 수신인(구지은 부회장)을 상대로 발신인 명의로 주주총회 소집 허가 신청을 한 사실이 없다"며 "소송대리인을 선임하거나 주주총회 소집 허가 신청서 및 답변 서면 등 제반 소송서류를 받아본 적이 없다"고 전했다.

또 "주주총회 소집허가 신청 사건에서 추가로 선임될 이사를 지정한 적도 없고 누구를 지정했는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앞서 구 전 부회장은 회삿돈 횡령과 배임 혐의로 논란이 일자 지난 2월 "정상적인 경영과 가족 화목을 위해 보유 지분을 전량 매각하고 완전히 물러나겠다"고 밝혔으나, 구 전 부회장의 지분만으로는 경영권 확보가 어려워 매수에 나서는 이가 없자 구 전 부회장은 구미현 씨에게 매각 동참을 요청했다. 구 전 부회장의 지분 38.56%와 구미현 씨의 지분 20.06%를 합산하면 58.62%에 달한다.

이후 구 전 부회장 측은 "경영권 분쟁을 벌여 온 셋째 동생 구지은 부회장이 지분 매각을 위한 실사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며 지난달 이사 및 감사의 해임과 선임을 안건으로 하는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청구하고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임시 주주총회 소집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소집허가 신청서 청구인에 이름을 올린 구미현 씨가 청구 사실 자체를 부인하면서 임시주총 개최가 어려워지게 됐다.

이와 관련 구 전 부회장 측 관계자는 "내용 파악 중"이라며 "구미현 씨의 매각 의사에 영향이 있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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