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버스 출퇴근 편해진다…40개 노선에 161대 증차
  • 이성락 기자
  • 입력: 2022.04.17 12:12 / 수정: 2022.04.17 12:12
출퇴근 시간 좌석 수 19% 확대…배차 간격 '8분→6분' 감소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광역버스 출퇴근 시간대 증차 운행 사업의 2022년도 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더팩트 DB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광역버스 출퇴근 시간대 증차 운행 사업'의 2022년도 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국토교통부(국토부)가 수도권 출퇴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출퇴근 시간대에 광역버스 노선에 투입하는 전세버스 운행량을 기존보다 늘리기로 했다.

국토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광역버스 출퇴근 시간대 증차 운행 사업'의 2022년도 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수도권 광역버스는 그동안 출퇴근 시간대 이용 수요가 집중돼 차량 만석에 따른 차내 혼잡, 입석 운행, 정류소 무정차 통과 등 승객들의 안전 문제와 이용 불편이 지속돼왔다.

이에 대광위는 올해 혼잡도가 높은 광역버스 10개 노선을 추가로 선정해 40개 노선에 하루 161대의 전세버스를 투입해 운행할 예정이다.

대광위는 광역버스 증차 운행 사업을 통해 출퇴근 시간 좌석 수가 평균 19% 확대되고, 배차 간격은 약 25% 감소(8분→6분)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번에 신규로 증차 운행 사업이 개시되는 10개 노선은 용인시 6개 노선과 수원시·오산시·파주시·하남시 각 1개 노선이다.

특히 용인시는 기존 1개 노선에서 7개 노선으로 대폭 확대되고, 하남시와 파주시는 최초로 증차 운행 사업이 개시돼 해당 지역주민들의 출퇴근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 운행되던 30개 노선은 올해에도 변동 없이 그대로 운영된다.

윤준상 국토부 대광위 광역버스과장은 "앞으로도 출퇴근 시간대 증차 운행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광역버스 서비스 수준을 더욱더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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