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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경어뢰' 성능개량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돼
입력: 2022.04.04 11:43 / 수정: 2022.04.04 11:43

2028년 말까지 총사업이 1600억 원 투입돼

해군함정에서 청상어가 발사되고 있다. /LIG넥스원
해군함정에서 청상어가 발사되고 있다. /LIG넥스원

[더팩트 ㅣ 박희준 기자]방산업체 LIG넥스원이 해군의 대잠수함 전력 강화에 기여할 '경어뢰-II' 개발사업에 본격 참여한다.경어뢰-II 사업은 우리 해군의 수상함에 탑재돼 있는 적 잠수함 공격용 경어뢰 '청상어'의 탐지와 공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LIG넥스원은 4일 방위사업청 주관으로 추진하는 '경어뢰-II'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이번 사업은 협상을 거쳐 올해 최종 계약이 이뤄진다.

앞서 방위사업청은 지난해 11월1일 제140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경어뢰 성능개량 사업’은 체계개발에 들어가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당시 방사청은 경어뢰 성능개량 사업 사업기간은 2020~2028년, 총사업비 약 1600억 원이라고 밝혔다.

LIG넥스원이 생산하는 '경어뢰'는 진화하는 적 전력에 대응해 최신 기만기 대응능력뿐만 아니라 원거리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2005년부터 생산된 청상어는 길이 2.7m, 지름 32cm, 무게 280kg의 크기를 갖고 있다. 최대사거리 약 9km에 최고속도는 시속 45노트(시속 83km)로 알려져 있다.현재 청상어는 초계함급 이상함정, 해상초계기 P-3C,2016년 도입한 영국 아구스타웨스트랜드 AW-159, 와일드캣 해상작전헬기 등이 운용한다. 가격은 발당 10억 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AW159 와일드캣 해상초계기가 장착된 경상어 어뢰. /그레인저 트위터
AW159 와일드캣 해상초계기가 장착된 경상어 어뢰. /그레인저 트위터

이번 사업을 통해 적 잠수함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으로 아군 함정의 생존능력을 크게 높일 전망이다.

업체 주관으로 진행되는 경어뢰-II 체계개발 사업에는 다수의 중견·중소기업들도 참여한다. 대규모 양산이 이뤄지면 방위사업 생태계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수중 유도무기 관련 기술파급 효과로 국방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LIG넥스원은 참여업체들과 협력해 앞으로 이어질 수중 무기와 무인화 시장의 개발 사업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jacklond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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