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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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4.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달 19일 오후 서울시 한 대형마트에서 쇼핑하는 고객들의 모습. /남용희 기자 |
[더팩트|문수연 기자] 오미크론 확산으로 지난달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9일 발표한 '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4.7% 상승했다.
식품류 외 전 상품군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해외유명브랜드(32.5%), 서비스·기타(17.5%), 가전·문화(13.7%) 순으로 매출이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업태별로는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다.
백화점은 식품 매출이 30.3%나 급감했으나, 해외유명브랜드(32.5%), 여성정장(13.8%), 아동·스포츠(11.9%) 등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편의점은 생활용품(4.8%), 잡화(3.8%), 가공식품(7.1%) 등 전 품목 매출이 증가했다. 점포 수 증가까지 더해지면서 전체 매출이 7.4% 늘었다
반면 대형마트는 오미크론 변이 영향으로 식품 매출이 28.7% 감소하고, 가정·생활(-24.1%), 잡화(-20.5%) 등 대부분 상품군 판매도 줄어 전체 매출이 24% 감소했다.
준대규모점포(SSM)도 농수축산(-16.2%), 일상용품(-10.2%), 생활잡화(-3.0%), 가공식품(-2.3%), 신선·조리식품(-2.0%) 등 전 품목 매출이 감소하면서 전체 매출이 8.4% 줄었다.
지난달 온라인 부문 매출은 비대면 소비 문화 확산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했다.
TV,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가전에 대한 수요가 회복됐으며, 신학기를 앞두고 노트북·컴퓨터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전·전자 매출이 17.0% 급증했다. 화장품(23.7%), 생활·가구(12.1%), 패션의류(7.4%) 등 상품군 매출도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에서 온라인 매출 비중은 더 늘어났다. 온라인 부문 매출 비중은 47.1%에서 51.3%로 증가했고 오프라인은 52.9%에서 48.7%로 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