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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 소리 나네' 4대 은행 직원 연봉 사상 첫 1억 돌파 
입력: 2022.03.20 11:37 / 수정: 2022.03.20 11:37

카카오뱅크 1억5300만 원으로 1위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 직원의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550만 원으로 집계됐다. /더팩트 DB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 직원의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550만 원으로 집계됐다. /더팩트 DB

[더팩트│황원영 기자] 국내 4대 시중은행 직원의 지난해 평균 연봉이 처음으로 1억 원을 넘어섰다. 사상 최대 실적에 성과급이 늘어난 영향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 직원들의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550만 원으로 집계됐다. 4대 시중은행 평균 급여액은 2019년 9550만 원에서 2020년 9800만 원으로 2.6% 올랐으며 지난해는 7.6% 뛰었다.

KB국민은행의 평균 급여액은 1억1200만 원으로 4대 시중은행 중 가장 높았다. 이어 신한은행(1억700만 원), 하나은행(1억600만 원), 우리은행(9700만 원) 순이었다. 증가 폭 기준으론 신한은행(11.5%), KB국민은행(7.7%), 하나은행(9.3%), 우리은행(2.1%)이었다.

이 같은 연봉 인상 배경엔 은행권의 역대급 실적이 있다. 이들 4개 은행 모두 지난해 2조 원이 넘는 순익을 기록했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은 각각 2조5633억 원, 2조4948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3.1%, 20.0% 증가했다. 하나은행은 27.2% 늘어난 2조5757억 원, 우리은행은 74.0% 증가한 2조3851억 원을 기록했다.

4대 은행뿐 아니라 지난해 국내 20개 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4조8000억 원 늘어난 16조9000억 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대출이 늘고 예대금리차가 벌어지면서 이자 이익이 급증한 까닭이다.

이외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 임직원 평균 보수액이 1억2000만 원에 달했다. 지난해 기업공개(IPO)를 단행한 카카오뱅크는 스톡옵션 등의 영향으로 은행권 보수 1위를 차지했다. 카카오뱅크 임직원 보수총액은 약 1577억 원으로 1인당 평균 1억5300만 원을 받았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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