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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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1.4원 하락한 1224.3원으로 출발했다. /뉴시스 |
[더팩트│황원영 기자] 원·달러 환율이 5거래일 만에 1220원대로 내려갔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가 영향을 미쳤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1.4원 하락한 1224.3원으로 출발했다. 오전 10시20분 현재 1224.50원을 기록하는 등 122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FOMC 회의 결과가 시장의 예상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에 그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했다.
간밤 연준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0.25∼0.50%로 결정했다. 2018년 12월 이후 3년여 만의 인상이다. 다만 이 같은 인상률은 시장 전망과 일치하는 수준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분석이다.
정부가 외환시장 안정화 메시지를 던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환율 상승 속도가 과도하면 시장 안정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평화협상을 벌인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5%(518.76포인트) 오른 3만4063.10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2.24%(95.41포인트) 상승한 4357.8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77%(487.93포인트) 오른 1만3436.55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