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수지 6억7000만 달러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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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1월 경상수지는 18억1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더팩트 DB |
[더팩트|윤정원 기자] 올해 1월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했다. 경상수지는 2020년 5월 이후 21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22년 1월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18억1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흑자 규모는 지난해 1월(67억8000만 달러)보다 49억7000만 달러 감소했다.
상품수지는 6억7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흑자폭은 1년 전(55억8000만 달러)보다 49억 달러 줄었다. 수출(561억3000만 달러)이 19.8%(92억8000만 달러) 증가했으나 수입(554억6000만 달러)의 증가폭(34.4%·141억9000만 달러)이 더 컸다.
서비스수지는 4억5000만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운송수지가 개선되면서 적자폭은 전년 동월 대비 4억9000만달러 줄었다.
운송수지는 23억2000만 달러 흑자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흑자폭은 1년 전보다 13억8000만달러 늘었다. 2020년 7월 이후 19개월 연속 흑자다. 해상·항공화물 운임이 뛰면서 운송수입(51억9000만 달러)이 뛴 영향으로 풀이된다.
임금·배당·이자 흐름을 반영한 본원소득수지는 18억8000달러 흑자로, 전년 동월 대비 6억9000만 달러 축소됐다. 배당소득수지는 11억4000만 달러를 나타냈다. 흑자폭은 5억5000만 달러 줄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1월 중 6억6000만 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52억 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15억2000만 달러 늘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55억9000만 달러,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가 82억5000만 달러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