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산업/재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세아베스틸, 국내 최초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용기' 美 수출
입력: 2022.03.07 11:45 / 수정: 2022.03.07 11:45

세아베스틸 "글로벌 원전 해체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

세아베스틸 임직원들이 국내 최초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용기 미국 수출을 기념하며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세아베스틸 제공
세아베스틸 임직원들이 국내 최초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용기' 미국 수출을 기념하며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세아베스틸 제공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세아베스틸이 국내 최초로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용기(CASK)' 완제품을 미국에 수출했다.

세아베스틸은 지난 2019년 9월 '오라노티엔'으로부터 수주받은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용기 17기 중 초도품 3기를 원전 선진 시장인 미국에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용기는 원전 가동 시 사용한 핵연료를 안전하게 운반·저장하는 용기로 원전의 운영, 유지 관리뿐만 아니라 원전 해체 시에도 안전하게 핵연료를 처리하는 데 필수적인 제품이다.

세아베스틸에서 납품하게 되는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용기는 오라노티엔을 통해 미국 내 에너지 기업에 공급될 예정이다.

세아베스틸은 2019년 수주 이후 약 3년간 원자력 국제 기준에 맞춰 제품 설계 및 조립, 열 전달 테스트 등의 기술 신뢰성 확보 과정을 거쳤다. 이후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용기 양산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올해 안에 초도품 물량의 추가 공급을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세아베스틸은 이번 초도품 납품을 통한 안정적인 추가 물량 생산·공급 경험을 바탕으로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글로벌 원전 해체 시장의 수요에 적극 대응해나갈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세계 원전 해체 시장 규모는 2050년까지 약 550조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원전 시장 또한 2017년 고리 1호기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총 12기의 원전이 영구 정지되는 등 임시 저장 시설 대부분이 포화상태를 앞두고 있어 사용후핵연료 저장용기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글로벌 원전 해체 시장 수주 확대를 통해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용기 사업이 비자동차 특수강 분야의 신성장 동력으로 성장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ock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