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수당 2만명 모집…월 50만원 최대 6개월
  • 이진하 기자
  • 입력: 2022.03.02 15:56 / 수정: 2022.03.02 15:56
졸업 후 2년 경과 요건 폐지…14일부터 참여자 모집
서울시가 14일부터 청년수당 신청 접수를 받는다. 올해 요건을 완화해 2만 명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14일부터 청년수당 신청 접수를 받는다. 올해 요건을 완화해 2만 명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 제공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시가 청년들에게 매월 50만 원씩 최대 6개월 간 지원하는 '청년수당'을 올해 2만 명에게 지원한다.

서울시는 14~23일 서울청년포털을 통해 청년수당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첫 지급일은 다음달 29일이다.

졸업 후 2년 경과 조건을 폐지해 문턱을 대폭 낮췄다. 주민등록상 서울에 거주하고 최종학력 졸업 후 미취업 상태인 만 19~34세 청년(중위소득 150% 이하)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 요구에 맞는 서울시 청년정책과 사업도 연계해 지원 효과를 극대화한다. 재테크 교육·상담을 해주는 '영테크'부터 코로나에 따른 심적·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위한 '마음건강 지원사업', 네트워크 형성과 취미·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고립은둔청년 종합서비스'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주 26시간 이하 3개월 이하 단기근로자를 우선 선정한다.

신청 접수 단계부터 주거지 근처의 권역별 청년센터 '오랑'을 통해 맞춤형 상담도 지원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청년수당 시즌2는 단순히 현금을 지원하는데 그치지 않고, 청년들의 니즈를 파악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청년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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