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6.43% 내린 11만6500원에 거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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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오전 11시 37분 현재 CJ대한통운은 전일대비 6.43%(8000원) 하락한 11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동률 기자 |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CJ대한통운이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과 택배 노조 파업 장기화 영향에 14일 6% 넘게 하락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목표주가 하향에 나서며 다소 어두운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14일 오전 11시 37분 현재 CJ대한통운은 전일대비 6.43%(8000원) 하락한 11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한 99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시장의 컨센서스(예상치)를 크게 밑돈 수치다.
이날 대신증권은 CJ대한통운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4분기 실적을 기록한 점 등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21만 원에서 18만 원으로 14.2% 낮춰 잡았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7.6% 늘어난 3조573억 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0.0% 증가한 998억 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시장이 기대한 영업이익 1100억 원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노조가 파업에 나서며 본사 건물을 점거해 무기한 농성을 벌이고 있는 점 등도 주가에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주가 조정에 따라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지만, 파업 해결과 분류 인력 추가 고용 및 글로벌 택배 정리 마무리 후 접근할 것을 권고한다"며 "올해 1분기 말까지 글로벌 택배 부문에서 엑시트가 완료될 경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pkh@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