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3.93% 하락한 8만8100원에 거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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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오전 11시 12분 현재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3.93%(3600원) 하락한 8만8100원에 거래 중이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카카오가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11시 12분 현재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3.93%(3600원) 하락한 8만8100원에 거래 중이다.
카카오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 대비 27.5% 하락한 영업이익 1085억 원(전분기 대비 35.5% 감소)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44.5% 오른 1조7852억 원(전분기 대비 2.5% 상승)을 나타냈다.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3.3% 상회했지만 영업이익은 34.0% 하회한 수치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카카오 목표주가를 일제히 낮춰 잡았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콘텐츠, 블록체인 등 신사업 관련 투자가 증가하는 과정에서 수익성 개선 속도는 기존 예상 대비 다소 늦어질 전망"이라며 카카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현재 주가는 규제 리스크 및 자회사 상장에 따른 가치 희석 등으로 지난해 고점 대비 45.9% 하락했다"며 "신규 비즈니스의 성장성이 여전히 차별화된 플랫폼 기업이나, 자회사들 가치 하락을 반영해 적정주가는 15.8% 하향한 16만 원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pkh@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