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박민영과 송강이 '기상청 사람들'로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함께 하트 포즈를 취하며 흐린 날씨도 맑음으로 바꿀 수 있을 것 같은 환한 비주얼을 자랑했습니다.
지난 11일 오후 박민영과 송강은 JTBC 새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극본 선영 연출 차영훈, 이하 '기상청 사람들')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나란히 참석했습니다.
작품은 열대야보다 뜨겁고 국지성 호우보다 종잡을 수 없는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담은 직장 로맨스로, 일상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날씨를 알려주는 곳이지만 정작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알 수 없었던 미지의 공간인 기상청을 배경으로 합니다.

박민영은 기상청 총괄 2과 총괄 예보관 진하경 역을 맡았습니다. 공과 사가 확실하며 대인 관계마저도 맺고 끊음이 분명한 그는 원칙주의와 모든 인간관계로부터 깔끔하게 선을 긋는 성격 탓에 직장 내에서는 '자발적 아싸(아웃사이더)'로 통하는 인물입니다.
이날 박민영은 몸에 딱 붙는 블랙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목과 쇄골 라인을 훤히 드러내는 디자인의 드레스를 택한 그는 긴 드롭 귀걸이와 목걸이로 포인트를 주며 시크한 분위기를 완성했습니다.
또한 박민영은 머리를 단정하게 하나로 묶으며 뚜렷한 이목구비를 뽐냈습니다. 여기에 누드톤의 구두를 신으며 깔끔하지만 포인트는 확실한 남다른 패션 센스를 드러냈는데요. 극 중 직장인으로서 보여줄 박민영의 패션에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송강은 기상청 총괄 2과 특보 담당 이시우로 분했습니다.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인 시우는 사고방식과 마음 씀씀이도 인간적이지만 아이큐는 150으로 반전 매력까지 지닌 친구입니다. 오로지 날씨에만 관심을 갖던 그가 하경과 어떤 로맨스를 그릴지 기대감을 높입니다.
이날 송강은 네이비 수트를 입으며 현장을 환하게 밝혔습니다. 다소 통이 큰 듯한 바지로 새로운 수트핏을 선보인 그는 네이비 수트 안에 짙은 네이비 셔츠를 매치해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패션을 완성했습니다.
여기에 시계를 착용하며 직장인의 포스를 자아낸 송강은 '완깐' 헤어스타일로 완벽한 비주얼을 자랑했는데요. 손 인사부터 손 하트까지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여심을 저격한 송강이 작품 속에서 어떤 활약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궁금증을 더합니다.
'기상청 사람들'은 지난 1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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