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도 8조4618억 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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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석유화학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조4068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금호석유화학(금호석화)이 지난해 2조4000억 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금호석화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2조4068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2020년 대비 224.3% 늘어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5.9% 올라 8조4618억 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과 매출액 모두 사상 최대 규모다.
지난해 4분기만 보면 영업이익은 2020년 동기보다 51% 증가한 4153억 원, 매출은 58.6% 늘어난 2조1720억 원을 기록했다.
4분기 실적을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합성수지 부문이 528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020년 4분기보다 60.5% 늘었다.
페놀유도체 부문은 128.4% 늘어난 2131억 원, 기능성합성고무(EPDM)·친환경고무(TPV) 부문은 502.5% 증가한 235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금호석화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전망에 대해 "타이어용 범용 고무 수요는 견조하나 NB라텍스는 공급사 간 경쟁 심화로 시장 가격이 약세일 것"이라며 "합성수지 부문도 전방 산업 수요 감소와 중국 시장 가격 하락으로 주요 제품 약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페놀유도체 부문은 시장 가격 조정으로 수익성이 감소할 전망"이라며 "EPDM·TPV 부문은 전방 산업의 수요가 견조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ocky@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