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업체 MSCI는 '2022년 2월 정기 리뷰' 결과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 메리츠금융지주, 메리츠화재를 새롭게 편입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 메리츠금융지주, 메리츠화재가 새롭게 편입됐다.

9일(현지시간)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업체 MSCI는 '2022년 2월 정기 리뷰' 결과에 대해 이처럼 발표했다.

또한 SK스퀘어, SK아이이테크놀로지, HLB 등은 지수 내 비중이 증가했다. 신풍제약과 더존비즈온은 이번 정기 리뷰 결과 MSCI 지수에서 편출됐다.

편입기준은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이다. 변경된 지수는 오는 28일 적용되며 MSCI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는 전일 종목 교체(리밸런싱)에 나선다.

MSCI 지수에 편입된 메리츠금융지주, 메리츠화재의 경우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 유입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NH투자증권은 두 회사의 이번 편입으로 각각 738억 원, 862억 원의 수급을 예상했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 편입 종목은 2월 말에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있어 액티브 펀드들이 선제적으로 순매수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지수 변경일 이전에는 강한 수급 흐름을 보여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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