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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계획에 맞춰 공사 진행…양생 기간 충분했다"
입력: 2022.01.12 16:12 / 수정: 2022.01.12 16:12
HDC현대산업개발은 12일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와 관련해 공사계획에 맞춰 공사가 진행됐으며 안전하게 진행했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HDC현대산업개발은 12일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와 관련해 "공사계획에 맞춰 공사가 진행됐으며 안전하게 진행했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부실공사 지적에 반박 "안전하게 공사 진행했다"

[더팩트|이민주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로 제기된 '부실공사' 의혹과 관련해 "정해진 기간에 맞춰 안전하게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2일 입장문을 내고 "공기가 지연돼 서둘러 공사했다는 일부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공기보다 좀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었던 상황이라 공기를 무리하게 단축할 필요가 없었다"며 "공사계획에 맞춰서 공사가 진행됐으며 주말에는 마감공사 위주로 안전하게 공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업계에 따르면 전날(11일) 오후 3시 46분쯤 광주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아파트(화정 아이파크) 공사현장 23~34층 외벽이 붕괴됐다.

사고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콘크리트 양생 시간 부족이나 기간 단축을 위한 무리한 공사 진행 등이 원인이 됐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충분한 양생을 거치지 않았다는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며 "사고가 난 201동 타설은 사고발생일 기준 최소 12일부터 18일까지 충분한 양생 기간을 거쳤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래층인 38층은 사고일 기준 18일의 양생이 이뤄졌으며, 39층 바로 밑의 PIT층 벽체 또한 12일간의 양생 후인 11일 39층 바닥 슬래브 타설을 진행했다"며 "이는 필요한 강도가 확보되기 충분한 기간"이라고 말했다. PIT층은 설비 등 각종 배관이 지나가는 층을 말한다.

한편 이번 사고에서 스스로 대피하거나 구조된 사람은 6명이며 이들 중 1명이 떨어진 잔해로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나머지 작업자 6명의 소재는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았다.

사고가 발생한 화정 아이파크는 지난 2019년 5월 분양한 아파트로 오는 11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규모는 지하 4층~지상 39층, 8개 동, 아파트 705가구, 오피스텔 142실의 847가구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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