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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르메스, 롤렉스 등 하이엔드급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이 연초부터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더팩트 DB |
에르메스, 최대 10% 인상 결정…롤렉스, 일부 모델서 최대 16% 올려
[더팩트│최수진 기자] 하이엔드급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이 연달아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프랑스 대표 명품인 에르메스와 스위스의 시계 브랜드 롤렉스 등은 새해 시작과 함께 10~16% 인상을 단행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에르메스는 전날 제품 가격을 최대 10% 가까이 상향 조정했다. '린디26' 모델은 981만 원에서 1023만 원으로 4.2% 상승했으며, '가든파티36' 모델은 482만 원에서 498만 원으로 기존 대비 3.3% 상승했다. '피코탄18' 모델은 354만 원에서 377만 원(9.9%) 올랐다.
에르메스는 매년 1월에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지난해 1월에도 가방, 지갑, 스카프 등의 제품을 최대 10% 인상했다.
이에 앞서 롤렉스는 이달 초 제품 가격을 최대 16% 올렸다. '서브마리너 논데이트' 모델은 985만 원에서 1142만 원(16%)으로 인상됐고, '서브마리너 데이트' 모델은 1165만 원에서 1357만 원(16.5%)으로 올랐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가격 인상은 매년 2~4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실제 프랑스 브랜드인 샤넬의 경우 지난해 총 4번의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지난해 2월, 7월, 9월, 11월에 가격을 인상했으며, 하반기 들어서는 두 달에 한 번씩 스테디셀러 제품 가격을 올렸다.
jinny0618@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