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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공감·셀프리더십으로 난관 돌파하자"
입력: 2022.01.04 10:17 / 수정: 2022.01.04 10:17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3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조용병 회장을 비롯한 그룹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신한경영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이 CEO특강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제공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3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조용병 회장을 비롯한 그룹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신한경영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이 CEO특강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제공

조용병 회장, 환경·경쟁·과거 돌파 제시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공감'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음을 강조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3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조용병 회장을 비롯한 그룹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신한경영포럼'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7월부터 그룹차원으로 추진 중인 '신한 문화 대전환(RE:Boot)'에 맞춰 기존 방식을 과감히 탈피하고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약 30여 명의 필수 참석 대상자를 중심으로 2시간 동안 압축적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그룹사 임·본부장 및 부서장들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포럼에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신한이 직면한 대내외 난관을 극복하자는 의미의 '돌파(Breakthrough)'와 신한 문화 대전환(RE:Boot)의 궁극적 가치인 '셀프리더십'을 중심으로 전체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첫번째 행사인 시무식에서 조용병 회장은 2022년 경영 슬로건으로 'Breakthrough 2022, RE:Boot신한'을 제시하고, 신한의 새로운 핵심가치인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를 행동 기준으로 삼아 '일류(一流)신한'을 이루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해 경영성과에 대한 리뷰와 올해의 경영환경 및 그룹의 전략방향을 기존의 강의 방식이 아닌 영상으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난 해 7월 신한문화 대전환 선언 이후 조용병 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셀프리더십'의 전직원 확산을 위해 그룹사 CEO와 현장 직원들이 각자가 생각하는 '셀프리더십'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며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CEO 강연'에서 조용병 회장은 그룹이 직면한 과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 그리고 신한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참석자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포럼에서 조용병 회장은 코로나와 불확실성으로 힘들었던 2021년의 키워드를 통해 사회 전반에서 '공감'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음을 강조했다.

특히, 조용병 회장은 'Breakthrough 2022'의 정교한 추진을 위한 3가지 방향성으로 △환경 △경쟁 △과거 돌파를 제시했다.

먼저 조 회장은 현재 팬데믹과 불확실성의 환경 돌파를 위해 고객과 시장, 과제를 중심으로 빠르게 실행하는 신한금융 고유의 방법론인 'S.A.Q.(Speed, Agility, Quickness)'를 강조했다. 이를 기반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전략을 수정해다시 실행하는 반복된 과정을 통해 조직을 Scale-Up시킬 때 복합적 불확실성의'환경'을 극복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또한 S.A.Q와 관련된 경험과 사례를 서로 공유하며 V.U.C.A '환경'을 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 회장은 "미래의 목표를 기준으로 현재의 목표를 설계하는 Reverse Engineering을통해 단기/중기/장기 각각의 목표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수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실질적인 변화 추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혁신의 본질에 집중하지 않고 외견상의 모양만 갖추는 '컬쳐 워싱'을 경계하자고말했다.

조용병 회장은 "'공감'과 '돌파'를 통해 완성하는 조직의 모습은 신입직원부터 임원까지 창의성과 주도성을 갖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일하는 '셀프 리더십'이 바탕이 된다"고 당부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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