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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5% 상승했다. /더팩트 DB |
한국부동산원, 12월 넷째 주 아파트 가격동향 발표
[더팩트|이민주 기자] 이번 주 서울 일부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추가로 하락 전환했다. 23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세종은 이번 주 최대 낙폭을 경신했다.
30일 한국부동산원(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넷째 주(27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5% 상승했다. 상승률은 지난주 대비 0.02%p 낮아졌다.
수도권과 아파트값은 같은 기간 0.04% 올랐으며, 상승 폭은 전주 대비 0.03%p 감소했다.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 9월 셋째 주부터 꾸준히 둔화하는 추세다.
이 기간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역시 둔화했다. 이 기간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4%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은 지난달 셋째 주부터 계속 하락세다.
구별로 강북(-0.02%)과 도봉구(-0.01%)는 1년 7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은평구는 지난주(-0.03%)에 이어 이번 주(0.02%)에도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 25개 구 중 14개 구에서 상승 폭이 줄었다. 구별 아파트값 상승률은 중구 0.02%, 성동 0.02%, 강남 0.07%, 서초 0.08%, 동작 0.07%, 마포 0.02% 등이다. 관악과 금천구는 0%로 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주 전국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세종(-0.63%)이다. 시가 생긴 이래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세종시 아파트값은 지난 7월 26일 이후 내리막을 걷고 있다.
대구 역시 하락세(-0.04%)를 유지 중이다. 보합 양상이었던 수성구에서도 -0.02%를 기록하며 관내 8개 군·구 전역이 하락장에 진입했다. 부동산원은 신규 입주 물량 증가와 매수심리 위축이 영향을 줬다고 풀이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0.05%다. 수도권 0.02%, 지방 0.07%, 서울 0.04%를 기록했다.
minju@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