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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댜한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내달 8일까지 홍콩행 여객기 운영 일정을 잠정 중단한다. /더팩트 DB |
홍콩 국적 승객, 대한항공 여객기 이용 후 확진 판정…홍콩 정부, 착륙 금지 조치
[더팩트│최수진 기자] 대한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홍콩행 운항 스케줄을 조정한다.
25일(현지시간) 홍콩 보건부,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내달 8일까지 홍콩행 여객기 운영 일정을 잠정 중단한다. 대한항공은 홍콩행 노선을 주 3회 운영 중이다.
홍콩 복지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여객기(KE607)가 지난 23일 대한민국 서울에서 출발해 홍콩에 도착했는데 도착 검사에서 5명의 승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이에 따라 26일부터 내달 8일까지 대한항공의 홍콩행 착륙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들 탑승객은 모두 홍콩 국적의 환승객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카자흐스탄에서 서울을 거쳐 홍콩으로 가는 일정이었으며, 출발 전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했지만 도착 검사에서 확진을 받았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역시 "홍콩은 최근 25명의 해외발 코로나19 사례를 확인해 일평균 기준으로 가장 많은 항공사 금지 조치를 당했다"며 "홍콩 정부는 런던에서 출발하는 캐세이퍼시픽항공, 서울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두바이에서 출발하는 에미레이트항공 항공편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확인돼 2주간 해당 도시 출발 여객기의 착륙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jinny0618@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