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직원 선택에 따라 그룹 계열사 내에서 이직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한다. /더팩트 DB

직원 선택 따라 이직…인재 유출 방지 차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롯데그룹이 내년부터 그룹 계열사 내에서 이직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한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내년 1월부터 사내 구인 플랫폼 '인커리어'를 운영한다.

'인커리어'는 계열사 이동을 원하는 롯데 직원이 공고를 확인하고 소속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는 구인 창구 개념이다. 직원이 이직을 결정하면 회사가 막을 수 없는 등 직원 권한을 보장한다. 타 계열사 지원으로 인한 불이익도 주지 않는다. 회사가 이동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당사자의 의사결정에 따른다는 점에서 기존 계열사 전보와는 차이가 있다.

롯데그룹은 인재의 외부 이탈을 방지하고 직원들의 경력 관리를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이러한 제도를 도입했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