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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정태영, 20년 깐부 이정재에게 VVIP카드 선물
입력: 2021.12.15 09:55 / 수정: 2021.12.15 10:25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배우 이정재에게 VVIP카드 더 블랙을 선물했다고 14일 밝혔다. /정태영 부회장 SNS 갈무리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배우 이정재에게 VVIP카드 더 블랙을 선물했다고 14일 밝혔다. /정태영 부회장 SNS 갈무리

연회비 250만 원…1000명 한정 발급

[더팩트│황원영 기자]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20년 지기 배우 이정재에게 VVIP카드 더 블랙을 선물했다. 현대카드 더 블랙은 초청받은 1000명에게만 제한적으로 발급하는 카드다.

정 부회장은 14일 SNS에 이정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이 같은 소식을 알렸다.

그는 "20년 친분이고 항상 차원이 다른 상상력으로 영감을 주는 귀한 지인"이라며 "최근 1년은 만날 때마다 뜬금없는 오징어 이야기를 해서 나는 솔직히 듣는 둥 마는 둥 했는데 그 오징어가 세상을 흔들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밝혔다.

또 "오징어게임을 기념하기 위해 그의 블랙카드에는 드라마의 456번을 부여하고 나는 '오일남'의 1번, 이 두 번호가 골든글로브로 간다"고 덧붙였다.

이 씨가 주연으로 찍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은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3개 부문(작품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작품이다. 이정재는 456번 참가자로 열연했다.

정 부회장이 소개한 블랙카드는 지난 10월에 리뉴얼된 '현대카드 블랙카드 the Black Edition3'로 초대한 사람이 있어야 가입이 가능한 최상위 클래스 신용카드다. 연회비 250만 원에 달하는 이 카드는 초청된 1000명에게만 제한적으로 발급된다.

정 부회장과 이 씨의 카드에는 각각 '0001/1000', '0456/1000'라는 번호가 적혀 있으며 이는 가입 순서다. 블랙카드 회원들에게는 전담 매니저가 여행, 문화, 미식 관련 정보와 예약 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간 누적 이용금액이 1억 원 이상이면 별도의 리워드를 지급한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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