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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여성 비하 논란 사과 "재발 방지 위해 노력할 것"
입력: 2021.12.09 09:48 / 수정: 2021.12.09 09:48
서울우유는 여성을 젖소로 빗댄 광고가 논란에 휩싸이자 공식 홈페이지에 유기농우유 유튜브 광고에 대한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서울우유 홈페이지
서울우유는 여성을 젖소로 빗댄 광고가 논란에 휩싸이자 공식 홈페이지에 '유기농우유 유튜브 광고에 대한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서울우유 홈페이지

"불편함 느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더팩트|문수연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여성을 젖소로 빗댄 광고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서울우유는 지난 8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에 '유기농우유 유튜브 광고에 대한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서울우유는 "지난달 29일 업로드된 우유 광고 영상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안에 대해 내부적으로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앞으로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한 검토와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광고로 인해 불편을 느끼신 모든 소비자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서울우유가 여성을 젖소에 비유한 광고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해 논란이다. /온라인 갈무리
서울우유가 여성을 젖소에 비유한 광고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해 논란이다. /온라인 갈무리

앞서 서울우유는 지난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사 우유의 품질을 강조하기 위한 영상을 게재했는데, 여성을 젖소에 비유해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영상에는 흰색 옷을 입은 8명의 여성이 등장한다. 여성들이 냇가에서 물을 떠 마시고 스트레칭을 하는 모습을 본 남성은 "청정 자연의 깨끗한 물을 마시고 친환경 유기농 식단을 고집하며 쾌적한 환경에서 평화롭게 살아가는 그들"이라며 "조심스럽게 접근해보기로 한다"라고 언급한다.

이후 여성들은 젖소로 변한다. 사실상 여성을 젖소로 비유한 셈이다. 심지어 해당 영상에는 남성이 여성을 동의 없이 촬영하는 장면도 나온다.

논란이 일자 서울우유는 "현재 논란이 되는 여성 비유 등의 의도는 전혀 없었다는 점을 명확히 하고 싶다. 영상은 문제를 인지한 직후 바로 비공개 처리했다"고 해명했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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